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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의 목적 (존재성, 진정성, 신앙 기준)

by delta153 2025. 6. 21.

'성경 묵상' 이미지

 우리가 성경 공부를 하는 첫 번 째 목적은 하나님의 존재성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속성까지를 포함해서 하나님께서 실제로 계시느냐 하는 의문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함입니다. 하나님의 실존을 믿는 것은 입으로만 믿는다고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으로 믿는 것이어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종교적 행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실제로 살아 계신다는 믿음이 우리 내면에서 ‘진짜’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성경 공부를 통해 도달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목표인 하나님의 존재성을 믿는 믿음에 대해 생각하고, 신앙의 진정성을 점검하며, 신앙인의 삶이 얼마나 실제적인 믿음 위에 세워져 있어야 하는지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성에 대한 믿음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는 전제 하에 쓰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성만 확실히 믿는다면 성경 말씀에 문제 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람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성경 말씀에 대한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억지로 지어먹은 마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믿어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실제로 계시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그다음에 어떤 얘기를 한들 소용이 없게 됩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믿는다는 것은 지극히 허무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 공부를 시작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함에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종종 "내가 할 수 있으면 하나님도 하실 수 있고, 내가 못하면 하나님도 못하신다"라고 생각하며 하나님을 인간의 틀 안에 가두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보다 높고,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시는 분이라는 것을요.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는 전제 하에 쓰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성만 확실히 믿는다면 성경 말씀에 문제 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람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성경 말씀에 대한 갈등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 것은 단지 입술로 고백하는 차원을 넘어서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은 실제로 살아 계신 분이시다'라는 확신에서 비롯됩니다. 이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성경 공부는 지식 축적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믿어지는 척'을 하며 교회생활을 하지만, 내면에서는 하나님의 존재성에 대한 의심을 떨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성경 말씀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갈등과 충돌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성경 공부의 가장 본질적인 목적은 ‘하나님은 실제로 계시는가?’라는 질문에 마음으로 ‘예’라고 대답할 수 있게 되는 데 있습니다.

 

믿어지는 신앙, 억지로 따라 하는 종교를 넘어서

진정한 신앙은 외적인 활동이 아니라 ‘믿어지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억지로 믿으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가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정되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 공부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하나님이 진정 살아 계시고 모든 것을 섭리하신다는 것이 믿어지면, 불안이나 두려움, 심지어 자만심조차도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저 ‘봉사해라’, ‘헌금해라’, ‘열심히 해라’ 같은 외적인 요구밖에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안 믿어지니 결국 인간적인 방식으로만 신앙생활을 하게 되고, 그 신앙은 피상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존재가 진실로 믿어지는 사람은, 굳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자발적이고 진실된 신앙 행위를 하게 됩니다. 모든 행동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경 공부는 단지 지식의 습득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믿음의 작동, 마음의 변화라는 내적 과정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 없이 겉으로만 믿는 척한다면, 신앙은 껍데기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실제로 계신다는 사실이 믿어지면, 그분 앞에서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적 신앙의 측정

성경을 공부하면 할수록 우리는 신앙의 깊이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존재가 실제로 믿어지는 사람은 교회 안이든 밖이든 똑같은 마음으로 살아가려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깜깜한 골방에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그 인식은 곧 삶의 윤리와 행동을 좌우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적인 법도 하나님의 율법도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눈을 인식하는 것 자체가 최고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존재가 믿어지는 사람은 그 믿음이 자연스럽게 발현되게 됩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신 대로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직분이 높다거나 헌금을 많이 했다는 사실이 하나님을 믿는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성경 구절을 많이 외우거나 알고 있다고 해도  그것이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라면, 여전히 신앙은 표면적인 것입니다.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의 실존을 온몸으로 확신하고, 그것을 타인에게도 믿게 하고 싶은 열망에서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 공부를 통해 ‘내가 정말 하나님을 믿는가?’, ‘믿어진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를 끊임없이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이 단순한 말이 아니라, 실제로 내 삶을 지배하고 있는 확신인지 자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 공부는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며, 동시에 그 답을 통해 신앙의 진정성과 깊이를 측정하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신앙은 단지 종교적 행위의 반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를 진심으로 믿는 데서 시작됩니다. 성경 공부는 이 믿음을 형성하고 확증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하나님의 존재가 믿어질 때, 우리의 신앙생활은 껍데기를 벗고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참된 신앙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